예비군 다녀옴.

동원훈련 2박 3일짜리를 처음 다녀왔다. 그동안은 학교에서만 받다가
처음으로 동원 훈련을 갔는데... 시간이 어찌 안가던지.

'시간과 정신의 방'이란 말이 딱인듯. 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으로 갔지만
있는 내내 좀 답답했다. 내가 군생활을 좀 답답하게 해서 그랬나.

현역들 서로 갈구고 노는건 완전 리얼 개그 프로그램 보는 것처럼 재밌었음.
내무실에 신병도 한명 들어 와 있던데, 엄청 귀여워 보임. 후~ 나도 저랬었나.

밤에 야간 경계근무 현역들과 두 시간 동안 수다 떨었다.걍 안나가고 누워서
잘 수도 있었지만, 장장 두 시간의 새벽 노가리는 그래도 재미있었다. 덕분에
일 년 동안 물릴 모기를 하루만에 다 물리는 사태도... 지금 팔 다리가 온통
울퉁불퉁하다.

아래는 예비군 방탄헬멧에 장난 해 놓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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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홍 | 2009/09/10 00:41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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