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와 하드웨어

스콧 맥닐리, 지금은 Oracle에 합병된 Sun Microsystems의 옛 CEO, 한때 이런 말을 했더랬죠,

"네트워크가 곧 컴퓨터다."


얼마 전 부터, 업글 병이 도져서 CPU를 쿼드로 바꾸고, 램 4GB로 올리고, 32bit OS가 답답하여
64bit로 갈아엎고... 등등의 삽질을 했습니다만,,,

뭔가 시원한 느낌이 없었죠. 왜 일까?... 답은 네트웍. 이놈의 케이블모뎀이 업글된 하드웨어를
못 따라온다는 느낌이 팍팍 든거죠.

10년도 더 전에, 불과 56Kbps(1초에 5~7Kbyte 다운받는 속도, 지금 초고속 인터넷의 수천분의 1)
로 통신하던 시절엔 모든게 텍스트였죠. 웹이 등장하기도 전엔... Telnet이라는  프로토콜로
PC통신(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 등을 이용하곤 했었지요.

어느 덧, 네트워크는 우리가 하는 업무의 거의 모든 곳에 뿌리내린 듯 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PC에서
랜선이 뽑히면 과연 뭘 할 수 있는지... 네트워크 성능 = 곧 컴퓨터의 성능인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접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네트워크 속도가 H/W속도를 충분히 따라왔다고 생각하진 않지만(대중적으로)
곧 비슷하거나 추월하리라 보고, 그런 때가 오면 현존하는 H/W, S/W도 역시 상당히 네트워크 의존적인
형태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에 따른 IT비즈니스 형태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기겠죠.

구글이 하는 일,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SaaS, SOA 등의 단어의 의미와 향후 방향 등을 생각해 보면
더욱 분명해 집니다.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는 기업들은 이미 다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느려 터진 케이블에서, 광랜(구라광랜-_-;) 으로 바꾸고 나서도 만족하지 못해 끄적이는 횡설수설 이었습니다.    

by 더홍 | 2009/09/03 22:52 | Business Technolog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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