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회의 파수꾼 - IS감사사

한때 공인 회계사를 꿈꿔왔었던 나였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감사해서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진단하고 그에따른 처방을 내리는 것.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 불린다. 그 애칭만 해도 얼마나 멋진가? 그래서 한때 동영상 강의는 있는대로 다 구하고 회계학 전공 수업도 듣고(회계원리, 중급회계, 원가회계) 관련서적 찾아가면서 공부했었다.

회계학 공부도 사실 재미있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며 차변 대변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때 느껴지는 희열이란 글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자연히 한국 공인회계사(KICPA) 준비를 했고 그에따라 학점이수도 마치고 토익점수도 받았다. 대학교 3학년 마치고 1년 남은 상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과연 cost-benefit한 측면에서 봤을때 KICPA를 하는게 옳은가? 진정 내 적성인가? 하고 말이다. 그밖에도 내 전공과의 연관성, 실무적 적합성등을 따져본 뒤 나의 결정은 No 였다. 물론 여태까지 회계학 공부한게 아까워서라도, 또한 내 적성 분야에서도 회계학 지식은 필수이기에 향후 USCPA에 도전할 생각이다.

회계학 공부 중 회계사 업무의 꽃이라고 일컽는 회계감사를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이 IS(Information System)감사 분야였다. 회계법인에서도 기업 회계감사 파트와는 포커스를 달리해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IS 감사란 기업의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축된 정보시스템(IS)이 적절하게 구축되었는지를 진단하는 것이다. IS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 리스크는 없는지, 좀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지 등의 관점에서 비즈니스 지식과 IT지식을 동일 선상에 두고 기업경영을 진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 지식과는 상관 없이 단지 기술적인부분(어플리케이션 자체에 초점을 둔)에 관한 감사도 있지만, 그쪽은 내 관심 분야가 아니므로 언급하지 않겠다.

사실 국내에선 IS감사 분야는 그다지 체계가 잡혀있지 않다. 이쪽 계통 직업군에 대한 인식도 그다지 높지 않고, IT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거의 모르기 일쑤다. 체계적인 교육기관도 소수이며 밀접한 관련 대학은 물론 커리큘럼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내가 이분야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적성, 전공연관성, 향후 비젼 등을 생각 해 봤을때 나와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IS감사사 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아직은 이루어진 것 보다 이루어져야할 것이 더 많은 미개척 분야이기에 더욱 자극이 된다. 지금은 비록 도서관에서 CISA Review manual과 COBIT을 들고 공부하는 입장이지만, 10년후 이분야 탑수준의 전문가가 되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본다. 자, 이제 지켜봐 주시라!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관련 사이트
http://www.isaca.org/ -CISA, CISM등의 자격을 관리하는 IT감사 분야의 가장 전통있는 기관
http://www.isaca.or.kr/ -위 홈페이지의 한국지사
http://auditor.nia.or.kr/main/main.jsp -정보시스템 감리사 홈페이지
http://www.theiia.org/itaudit/it-audit-news/ -관련 뉴스, 이슈
http://www.itgovernance.co.uk/it_audit.aspx -아래에 있는 Audit Resources를 참조하세요
http://www.lyzeum.com/home/index.asp -국내 교육기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song4548 
제가 갈 앞길을 앞서서 가고 계신분... 포스트들마다 인간적인 냄새가 가득(?)풍깁니다.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시는 분. 허락없이 링크해도 될질 모르겠습니다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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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홍 | 2008/02/13 10:42 | IS Audi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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